꾹 참다보면 뭐가 나오긴 나오겠지(…) 안그래?
by Cecile
+ 안부글/방명록 (2009년 분)

2009.01.01~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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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루양 | 2010/01/01 00:00 | 체셔고양이 신울 T | 트랙백 | 덧글(12) |
[영화]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 2009) 짧은 감상
자세한 내용은 책 포스트를 통해서(스포주의)→ 댄 브라운 作] 천사와 악마 - Angels & Demons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액션│ 미국 │138분 │ 개봉 2009.05.14.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행크스(로버트 랭던 역), 아예렛 주어(비토리아 베트라 역), 이완 맥그리거(궁무처장 역)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 싸이트  http://www.angel-demon.co.kr


00. 결국은 광적인 신도로만..
요새의 악역 트랜드는 이유 없는 악역은 없다죠. 이러는 통에 이유없이 독하고(이른바 묻지마 범죄?) 끝까지 나쁜 악역이 끌리고 있는 와중이지만 궁무처장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 아이(나보다 훨씬 나이는 많지만)가 저지르는 악행은 더도 덜도말고 나쁜 짓이지만 자신을 뿌리째 흔들고자하는 것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한 사람의 인간을 담고있는 모습이지요. 패트릭(궁무처장)은 책에선 인공배양을 통해 낳은 신부와 수녀의 자식이란 배경아래서 자라난 독실한 신자였지만 영화에선 그 부분을 삭제하고 마지막까지 "아버지여 저의 죄를 사하소서."하며 기름 들이붓는 광적인 신도였습니다. 뭔가 2시간을 넘게 두근두근하며 영화 지켜보던 관객에게 단 한 사람이 지어낸 시나리오대로 움직인 이야기였습니다-라고 말하는게 예상치 못할 반전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만, 조금은 아쉽네요.

실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어 절규하는 궁무처장을 보고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궁무처장에게 애정을 담게 됨과 못지않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암살자였습니다. 책 내내 싸가지없고, 못 됐고, 치사하고, 비열한 암살자를 도대체 누가 연기하련지 두근두근 했었는데, 영화에선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암살자였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뭔가 지적이게 보였고(…) 비열해 보이진 않고 뭔가 촐랑촐랑대며 난 의뢰받은 사람만 죽이고 돈만 받으면 되하는 투철한 비지니스맨 정신이 보였다랄까. 원작에서는 끝까지 궁무처장의 한 수로써 로버트와 비토리아와 싸움 후 장열히 전사하는 반면(척추가 끊어졌다니까 죽은걸로 봐도 되는 것이겠죠?), 영화에선 궁무처장의 한 수였지만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버려진 말이 되어버려서. 비지니스맨 정신에 따라 의뢰받지 않은 비토리아와 로버트를 죽이지 않고는 도주하려다 차 폭팔하면서 덧없이 가버리는 그 모습이란(…) 내 비열한 암살자는 어디에~^^;;

c.f. :: 여담이지만 이완 맥그리거 정말 잘 생기게 늙어요(…)

이글루스 가든 - 내가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자
by Cecile | 2009/08/08 23:28 | 도마우스의 낮잠 M | 트랙백 | 덧글(2) |
일식 후기 - Thanks to 야쿠르트 아줌마

알아보긴 힘들지만.. 셀로판지 여러장 대고 찍은 일식 사진입니다아..(;;;)


약 한 시간 전 일식 관찰하고 왔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덕택에 일식 최대로 펼쳐지는 장관 속에서 일식 관찰하게 해주신 점 천지 신명님께 감사! 처음엔 오늘 개기일식인지도 몰랐는데 아침 11시 되기도 전부터 일식한다고 인터넷 생방송중계까지 찾으면서 난리쳐준 친구에게 또 감사!

하지만 더욱 감사한건 손가락으로 가려 보아도 얼핏 보이는 일식의 모습을 뚜렷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주신 우리 친절한 야쿠르트 아주머니입니다. 독서실에서 한창 난리치고 있는 친구 데리고 거리로 나와서 몇분 동안 하늘만 멀뚱 처다보고 있는데 선뜻 셀로판지 주시면서 보라고 선심 써주신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일식을 보고난 느낌은 묘합니다. 셀로판지를 엿본 해의 모습은, 가느다란 초승달 모양의 빛만 남기고 어둠으로 녹아들어간 해의 모습은 은근히 소름 돋았습니다. 주변은 점점 어두워지고 해는 사라져가니 옛 사람들이 일식의 모습을 재앙이라고 여겼던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었다랄까. 여튼 종합하자면 묘하디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환해져버린 하늘을 보며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독서실 앞 개기일식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도의 하늘
by 타루양 | 2009/07/22 13:19 | 체셔고양이 신울 T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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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을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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